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요구한 것에 대해 중국이 사실상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촉구한 북핵 역할론에 대한 질문에 먼저 북한은 UN의 정식 회원국이자 주권을 가진 독립 국가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북한은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라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북중 우호와 혼돈해선 안 되는 다른 개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8년에 시작된 한반도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정체된 근본 원인은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한 조치를 하지 않고, 북한의 합리적 우려를 중시하지도, 해결을 원하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또,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는 제재일뿐만 아니라 대화를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중국은 진지하게 집행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A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 이상국이자 북한에 대한 경제적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이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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