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이번엔 한 장관의 미국 출장비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어제(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의겸 의원은 한 장관이 미국 출장비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해 김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가 자신이 FBI와 이재명 대표 수사를 하러 갔었다고 주장하려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의원의 계속되는 출장비 공개 요구에 한 장관은 교통비나 숙박비를 공개하겠다면서도, 지난 정부 법무부 출장 경비 내역까지 같이 공개해 비교해보면 누가 제대로 썼는지 알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해 7월 한 장관의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청 방문을 놓고 민주당 인사를 겨냥한 수사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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