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천명과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국정 쇄신 개각 단행을 요구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오직 자신만을 지키기 위한 제1야당 대표의 뜬금포 단식 선언이라며 사퇴하고 단식하라고 비난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도 정기 국회를 앞두고 제1야당 대표가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이라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면 되는데 왜 민생 발목을 잡느냐고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대표 목소리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습니다. 그 맨 앞에 서겠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당 대표가 제1야당, 그것도 거대야당을 이끌고 있으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 것인데 왜 그렇게 자꾸 민생을 발목 잡는 일을 하시는지 참 답답합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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