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염수'라는 용어를 계속 쓰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일일 브리핑에서 여당에서 어민들과 대화하면서 '오염 처리수'라는 전향적인 표현을 썼지만, 정부는 오염수라는 표현을 유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의견이 계속 나온다면 적정한 시점에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핑에 배석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우리 어민과 수산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국익 차원에서 어느 단어가 더 도움되는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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