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환경성 "삼중수소, 하한치 밑돌아"...우리 전문가 3명 파견 / YTN

2023-08-27 434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지 나흘째, 일본 환경성은 주변 바닷물에 대한 첫 조사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우리 측 전문가 3명이 일본으로 파견됐습니다.

도쿄 현지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일본 환경성의 조사 결과가 오늘 새로 나왔다고요?

[기자]
네, 일본 환경성이 방류 개시 이후 진행한 첫 조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했습니다.

환경성은 방류 이튿날인 그제 오전,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부터 40㎞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는데요.

모든 지점에서 검출 하한치인 리터당 7~8베크렐을 밑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3개 지점에서는 다른 방사성 물질 농도도 조사했지만, 모두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습니다.

환경성은 인간이나 환경에 해로운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11개 지점에서 주 1회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일본 수산청이 방류 개시 후 진행한 첫 물고기 조사에서도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수산청은 그제 오전, 원전으로부터 5㎞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1마리씩 잡아 검사했는데요.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인 1㎏당 8베크렐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산청은 앞으로 한 달간 원전 주변에서 매일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한 뒤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또 다른 광어와 성대를 잡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도쿄전력도 독자적으로 해수를 조사하고 있는데, 방류 첫날에 이어 이튿날도 삼중수소 농도가 정상 범위 내로 확인됐고 유의미한 변동은 없었습니다.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가능한 하한치보다 낮았다고 도쿄전력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우리 측 전문가 3명이 일본을 찾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정부는 일본 정부, 그리고 IAEA와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 번 파견하는 데 합의했...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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