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주변 해역 조사...기시다 "투명성 있는 방류 기대" / YTN

2023-08-25 1,073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지 이틀째를 맞아 주변 바다를 대상으로 삼중수소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IAEA의 독자 점검에서 방류될 오염수의 삼중수사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여전히 자신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방류 이틀째를 맞았는데, 오늘 방류와 관련한 추가 조치와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도쿄전력이 1차로 방류할 오염수는 방류 첫날을 포함해 17일 동안 모두 460톤인데요,

일본 환경성이 오늘 오전 해양 방류 이후 처음으로 원전 주변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표본 채취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환경성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50km 안에 있는 해역 11곳의 정보를 매주 공표합니다.

도쿄전력도 원전에서 반경 3km 떨어진 해상 10곳, 10km 떨어진 곳 4곳에서 각각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를 측정합니다.

3km 지점에서는 700베크럴 미만, 10km 떨어진 곳에서는 30베크렐 미만이 나와야 하고, 이를 초과하면 오염수 방류 가동을 중단합니다.

이 같은 과정은 오염수가 바다를 통해 얼마만큼의 방사성 물질을 확산시켜 영향을 미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인데요,

우리 입장에서도 실제 우리 해역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인 만큼, 우리 정부도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어제 방류 직후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어제 저녁 기자회견을 방류와 관련한 입장과 후속 대책 등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우선 IAEA가 독자적으로 방류되는 오염수를 조사했는데 기준치를 밑돌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IAEA가 한국 정부와 오염수 방류의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며 방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IAEA는 한국 정부와의 사이에서 IAEA의 최신 정보 제공하는 등 정보 공유의 메커니즘을 개시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알프스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한층 투명성이 높은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오염수 방류 직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 ...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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