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시대착오적인 투쟁·혁명과 사기적 이념에 굴복하고 휩쓸리는 건 결코 진보가 아니고 '한쪽 날개'도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와 2기 출범식에 참석해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선 왼쪽·오른쪽 날개가 다 필요하지만,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두 날개가 힘을 합쳐 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른쪽 날개는 앞으로, 왼쪽 날개는 뒤로 가려고 하면 그 새는 떨어지게 돼 있다며 자유로운 가운데 더 높은 문화와 문명 수준을 누리고 모든 인류와 평화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게 결국 우리의 방향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정운영과 국제 관계에서 일관되게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해왔다며 국민 통합은 이런 보편적 가치 안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위해 15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했고, 특히 올해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구체적 정책 대안 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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