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최두희 통일외교안보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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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24일) 새벽 85일 만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습니다.
북한은 발사 실패를 인정한 뒤 오는 10월에 3차 발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외교안보부 최두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북한 매체가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실패를 비교적 빠르게 인정했군요?
[기자]
북한이 오늘(24일) 새벽 3시 50분쯤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지만, 지난 5월 31일에 이어 또 실패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약 2시간여 만에 실패를 인정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늘(24일) 새벽 6시 15분쯤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인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 2단계는 모두 정상 비행했지만, 3단계 비행 중 비상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는데요.
오는 10월에 3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찰위성 발사 현장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판단했군요?
[기자]
우리 군은 북한이 오늘(24일) 새벽 3시 50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 감시했다며 실패로 평가한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발사 징후를 사전에 식별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면서 북한의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낙하물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우리 군은 낙하물이 북한이 공지했던 구역 인근에 낙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함정과 항공기가 낙하 지점 주변에서 탐색과 인양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위성 발사와 관련해 경고 ...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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