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12일 발사한 화성 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패럴렐'은 액체연료 ICBM을 발사하던 북한이 지상에서 고체 연료 엔진을 실험한 지 몇 달 만에 화성-18형을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화성 18형의 외양과 비행 궤도는 러시아제 토폴-M ICBM과 거의 똑같다며 러시아의 지원이 없다면 북한의 갑작스러운 미사일 기술 향상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화성 18형의 최대 탑재량은 1톤을 넘어 수백 kt의 핵탄두를 여러 개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도 1만 1,000km로 평양에서 워싱턴 D.C.까지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도 자체적으로 오래전부터 고체연료 미사일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기본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부터 기술을 지원받았다고 단정 짓기는 무리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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