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동 위협 땐 협의·군사훈련 강화"...기자회견서 천명 / YTN

2023-08-18 478

사상 처음 별도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은 공동 위협이 생기면 즉각 협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여섯 시간을 머물며 한미, 한미일, 한일회담을 잇달아 진행했고, 3국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한미일 정상회의 내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정상회의만을 위해 만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캠프 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대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미일 정상은 하늘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다소 편한 차림으로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세 정상은 공개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모였고,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새 역사다, 이런 키워드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자유는 주어지는 게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각자의 자유가 위협받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 3국은 단단하게 결속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은 3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과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첫 일정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워싱턴 국빈 방문 이후 넉 달 만입니다.

두 정상은 산책 15분에, 회담 22분, 40분 가까이 함께하며 '워싱턴 선언'으로 약속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국 공동 오찬을 한 뒤 기시다 총리와 별도의 한일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이었던 지난해 6월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려 4년 9개월 만에 열린 3국 회담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일본 히로시마를 거쳐 미국 워싱턴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점을 찍은 모양새입니다.


3국 정상이 회의를 마친 뒤 함께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기자]
모두 세 가지인데,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 또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입니다.

공동 위협에 대한 신속한 협의가 핵심인데요,

한미일의 공동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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