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인사청문회...'자녀 학폭 의혹' 등 두고 격돌 / YTN

2023-08-18 424

오늘 국회에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시작부터 야당의 질타가 집중됐는데, 이 후보자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사퇴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이동관 후보자 청문회, 진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열렸습니다.

조금 전 정회하고 오후 2시 15분부터 속개되는데요.

이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영방송과 포털의 공정성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공영방송의 이름에 걸맞게 재원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가짜뉴스 등 불법 정보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질의가 시작되자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특히, 선도위 결정으로 전학을 갔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이라면서, 외압으로 학폭위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폭력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시나요? (일부 있었겠지요.) 후보자께서 내신 학폭 입장 해명 자료에 선도위 결정으로 갔다고 하셨습니다. 후보자 해명이 그러신데….]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이태준 교장 선생님이 2015년 청문회 나와서 (선도위) 이야기를 한 겁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면 사퇴할 것이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그렇게 하겠다며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반면 여당은 당시 이 후보자의 아들과 피해 학생들은 이미 화해했고, 전학을 반대하기까지 했다면서, 기존의 피해 학생 진술서도 서명조차 되지 않아 효력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홍석준 / 국민의힘 의원 : 학교 자체적으로 종결했지만 자체적으로 강제 전학을 가고자 했는데도 언론에 나왔지만 그때 당시에도 학생들이 친구가 강제 전학 가는 걸 강력히 반대했다….]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전학을 반대한 건 사실입니다. 두 번이나 담임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서 이건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다 화해...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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