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한 박병곤 판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오늘 오후 박 판사가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하고 직무를 유기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이 단체는 박 판사가 임용 이후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 형사소송법상 회피했어야 하는 재판을 진행해 정치 성향을 반영한 판결을 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박 판사는 지난 10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이후 과거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작성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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