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이재명 출석' 놓고 공방…국정원 "북 ICBM 도발 준비"

2023-08-17 1

'이재명 출석' 놓고 공방…국정원 "북 ICBM 도발 준비"

[앵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것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 국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항일 독립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민주화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의아스럽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 방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참으로 잔인한 시대입니다. 정권이 바뀐 뒤,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집요하고 지리하게 끌고 가는 모습에서 국민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봅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이달 중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를 대비해 대응 방안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신 기자, 오늘(17일) 국회 상임위에선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이뤄진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선 각종 현안들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습니다.

북한 동향과 관련해 국정원은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겨냥해 ICBM과 같은 도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9월 9일 정권수립 75주년에 맞춰 북한이 한 차례 실패한 군사 정찰위성을 다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징후도 보고됐습니다.

7월 말 러시아 실무 대표단이 평양에 입국했는데,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했다는 겁니다.

한편 국회 윤리특위는 두 번째 소위원회를 열고 코인 거래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직접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리특위는 이르면 다음주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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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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