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다가온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세 나라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고 정상회담도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발표할 거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관계가 변화하고 있다며 한미일 3국 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21세기 새로운 3국 관계를 규정지을 거라며 한 차원 높은 협력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3국 정상회담 연례화와 세 정상 간 핫라인 구축을 비롯해 발표할 내용이 많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 세 정상의 정상회의 연례화와 이 준비를 위한 안보실장과 외교장관의 회담 정례화 등을 발표할 것입니다.]
캠벨 조정관은 북한, 중국, 러시아 밀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한미일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과거 북한이 도발 이후 대화에 나섰던 패턴도 이제는 깨졌다고 말했습니다.
[커트 캠벨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 이제 북한의 미사일 시험은 우리를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기와 핵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은 확실한 위험이라며 미국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공조의 필요성을 시사한 겁니다.
[람 이매뉴얼 / 주일 미 대사 :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더 많은 역할이 절실합니다. 중국은 종잡을 수 없는 위험이기 때문입니다.]
백악관은 3국 정상이 발표할 안보·기술·교육 분야 이니셔티브가 이번 회담의 핵심이 될 거란 점을 분명히 하며 한미일 관계 개선을 되돌릴 수 없도록 확고히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먼 미래를 내다보고 지금 같은 수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속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대중국 경제 제재에 동맹국들도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나오는 가운데 이번 3국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발표된 대중 투자 규제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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