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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몰라", 일본여행 "자유"…의미 되짚어야

2023-08-15 2

광복절 "몰라", 일본여행 "자유"…의미 되짚어야
[뉴스리뷰]

[앵커]

올해로 광복절이 78주년을 맞았습니다.

일부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그 의미가 옅어지기도 하는데요.

역사 인식은 개인의 자유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그 의의를 되짚어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문승욱 기자가 시민들에게 직접 광복절에 대해 물었습니다.

[기자]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홍대 거리.

사람들에게 광복절에 대해 물었더니, 정확한 의미에 대해선 헷갈려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노는 날로 생각하는 날들이 많기도 하고 가족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많다 보니까 인식이 덜 되지 않았나…"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현재 청소년과 20대를 이르는 Z세대 4명 중 1명은 광복절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나이대가 어릴수록 광복절을 잘 안다는 응답 비율이 줄었습니다.

광복절에 일본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선 절반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답했지만, 약 30%는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입니다.

"아직 일본이랑 관계가 좋지 않은 만큼 광복절만큼은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날인 걸 잊지 않는다면 어디로 여행을 가든 개인의 자유가 아니지 않을까…"

하지만 광복절이 다섯 가지 국경일 중 하루인 만큼, 광복절 하루 정도는 의미를 되짚어보는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경일을 이제 휴일이라고만 우리가 여길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을 기릴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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