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원칙' 발표 / YTN

2023-08-15 441

한미일 정상이 오는 18일 정상회의에서 3국 관계의 기본 원칙을 규정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세 나라가 정상회의를 통해 기술과 교육 국방 분야의 공동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것이란 보도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선희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 '캠프 데이비드'를 따와서 그렇게 명명한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네, 한마디로 한미일 세 나라의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는 기본 틀을 별도의 문서로 발표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정상회의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토대로 14일 보도한 내용인데요.

그동안 꾸준히 얘기 나왔던 것처럼 3국이 기술, 교육 국방과 관련해 일련의 공동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나아가 한미일 정상이 3국 간 핫라인을 개설하고 위기가 발생했을 때 협의 의무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3자 간 상호 방위 공약을 담은 공식 안보협정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완전한 3자 안보 체제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미국은 안보 영역에서 세 나라를 더 가깝게 만드는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일 3국 협력의 목표로 북한 북핵 대응문제와 함께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 수호'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공동성명에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관한 문구가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캠프 데이비드 원칙'의 의미 짚어볼까요?

[기자]
네, 이번 정상회의에서 발표되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처음으로 별도 개최된 한미일 3자 회담에서 발표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 후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는 영국 처칠 수상과 구 소련 흐루쇼프 서기장 등이 다녀간 역사적인 회담 장소인데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한미일 3국 협력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번 회... (중략)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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