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내 이어진 한국 경제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됐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1일) 최근 경제 동향 발표에서 월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수출 회복과 경제 심리, 고용 개선으로 경기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반도체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도 8월 1∼10일 실적이 올해 들어 가장 좋다며 전체적인 수출 금액도 10월에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통화 긴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원자재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불안과 폭우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하반기 경제활력을 보완하고, 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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