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새만금 잼버리대회 관계 공무원들이 준비 과정에서 99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쯤 되면 대국민 사기극이고, 공금 횡령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7일) SNS를 통해 지금은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위기를 전화위복 기회로 반전시키는 게 급선무라면서도 마치고 나면 결산을 꼭 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잼버리 천억 원 예산' 상당 부분이 불필요한 용처에 과용되거나, 심지어 흥청망청 외유성 해외 출장 잔치에 탕진됐음이 드러나고 있어 참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후 서울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들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비용이 어떻게 지출됐는지 조사하라고 당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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