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범'은 22살 최원종...범행 현장에 추모 발길 / YTN

2023-08-07 1,885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동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22살 남성, 이름은 최원종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경기 분당경찰서입니다.


신상공개가 조금 전 결정됐다고요?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오늘 오후 2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었는데요,

1시간이 조금 넘는 심의 끝에 피의자 최원종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개 대상에는 검거 당시 지구대에서 찍은 사진과 운전면허증 사진, 그리고 정확한 나이와 실명이 포함됐습니다.

위원회는 최원종이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 피해자들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사실 등에 비춰봤을 때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피의자 본인의 자백과 현장 CCTV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고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등을 고려할 때 공개로 인한 공익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피해자 1명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범행 현장엔 추모 공간도 마련됐죠?

[기자]
최원종이 몰던 차에 치였던 60대 여성 1명이 어제 끝내 숨졌는데요,

소식을 전해 들은 시민들이 사건이 벌어졌던 백화점 인근에 하나둘 꽃다발과 편지 등을 가져다 두면서 자연스럽게 추모 공간이 생겼습니다.

오늘도 종일 인근에 사는 주민들 등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고인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며 동네에서 이러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기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류수경 / 경기 성남시 분당구 : 배우자분이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순식간에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하는데…앞으로 그 가족은 도대체 어떻게…한 가족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건데….]

어제 숨진 1명 외에 최원종이 몰던 차에 치인 20대 여성 1명도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원종은 범행 전 최근 흉기 난동이 벌어졌던 신림역이나, 흉기의 종류, 또 흉기 소지가 불법인지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에 따라 최원종은 어제 사이코패스 검사를 받기 위한 프로파일러 면담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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