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어제(2일) 오후 충북도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유가족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는 점에서 인재이고 관재라며, 이번 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라는 게 유가족과 시민단체 주장인데, 시설물 설계와 관리부실 책임은 결국 도정 최고 책임자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경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간담회에서 왜 이런 참사가 발생했는지 어느 누구한테도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이른 시일 안에 가족들이 왜 갑자기 숨졌는지 규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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