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수영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선수단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무더기 메달이 기대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후회 없이 물살을 가른 대표팀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간판스타 황선우뿐만 아니라 김우민과 이호준, 그리고 남자 계영 800m까지 결선에 진출하며 어느 때보다 세계 수준에 근접한 대회였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수영은 동양인도 불가능한 무대가 아니라는 걸 느끼고, 불가능은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훈련하면서 계속 좋은 기록과 성적을 내면 좋겠습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위에 오르며 박태환도 해내지 못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일궈냈습니다.
김우민이 자유형 400m 5위, 이호준이 자유형 200m 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들이 팀을 이룬 계영 800m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황선우가 뛴 자유형 200m와 김우민이 뛴 자유형 400m와 800m, 그리고 계영 800m까지 네 종목에서 아시아 1위 기록을 내며 아시안게임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열심히 하면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금메달) 3개 이상 따고 싶습니다. (1,500m도 따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럼 4개!]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8개나 갈아치우며 '황금 세대'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금메달 4개를 포함해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를 넘어, 오는 9월 항저우에서는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메달이 기대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집중 훈련에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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