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 단체인 한국출판인회의가 도서 제작비에 대한 세액 공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성명을 내고 출판계는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영상 콘텐츠 제작비는 세액 공제가 더 확대돼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출판산업이 살아야 책을 대본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 관련 문화산업이 함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문체부는 출판산업에 대한 조세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출판인회의는 아울러 출판계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전자책 디지털 파일 불법 복제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 출판산업 지원 예산 증액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영상 콘텐츠 제작비의 세액 공제율은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에서 각각 5%, 10%, 15%로 확대되지만, 출판산업에 대한 제도는 세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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