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이어 관악구의 동물보호소 고양이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31일) 관악구의 동물 보호소에 있던 고양이 한 마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동물보호소를 소독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고양이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고양이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감염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 접촉자에 대해선 최대 잠복기인 10일 동안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앞서 엿새 전인 지난 25일에도 서울 용산구에서 기르던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례가 나온 바 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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