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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다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사 사례가 지속한다면 교회 등 종교시설에 방역대책을 다시 강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 속보로 전해 드린 일단 코로나19 신규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36명이 새로 발생을 했는데 해외 유입은 6명이었는데 지역 발생이 30명이에요.
[김윤]
지역발생이 약간 좀 늘어나는 양상이고 이건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길게 보면 저희가 40명대 내외, 30명대 내외의 전체 발생 숫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크게 우려하실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보건당국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역사회 발생이 이렇게 집단감염 형태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또다시 교회가 있습니다. 보건당국 또한 우려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특별히 주말에 종교 행사나 종교 소모임 등 각종 종교 관련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될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에 한번 당했던 상황이나 시설에서는 다시는 감염 확산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를 말씀드린 바 있는데, 최근 종교시설이나 종교 관련 소모임 등에서의 코로나19 재발생은 방역 당국자로서 아주 깊은 우려를 갖게 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이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를 해제한 게 불과 2주 만인데. 지금 최장 잠복기가 2주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는 건 해제조치를 하기 전부터 접촉자가 있었다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김윤]
실제 그 두 교회에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가 8월 초에 발생했기 때문에 그 이전부터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높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특히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는 이른바 지역사회 감염으로 N차 감염이 계속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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