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는 전관 특혜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31일) 오전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출신을 영입한 건설업체들이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사 설계나 감리를 맡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도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전관 특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LH 전관을 영입한 업체들이 사업을 수주하면서 혜택을 받았고, LH는 부실한 업무처리를 내버려 뒀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어, 감사원을 향해 전관 특혜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공사를 수주한 업체가 하도급 업체에 공사를 맡기지 않고 직접 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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