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양평고속道' 대치 격화...'이재명 수사' 공방도 / YTN

2023-07-30 18,901

정치권에선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을 두고 여야 대치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두고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치권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네,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그제 끝났고, 다음 임시국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열릴 예정이라 이번 주부터 국회는 잠시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다만 정국 현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전부터 이 후보자를 '방송장악위원장'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휴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언론장악 기술자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앉히겠다는 불통과 독선의 대국민 선전포고는 국민의 분노를 부를 뿐입니다. 정부 여당이 끝까지 이 후보자를 밀어붙인다면,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국민의 분노를 경험할 것입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자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배우자가 인사청탁 시도를 받은 정황 등을 언급하며 이 후보자는 공직을 맡을 자격이 없을 뿐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종합편성채널 평가점수 조작 혐의로 기소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을 거론하며, 이 후보자야말로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라고 엄호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보이콧도 검토할 수 있다는 민주당을 향해선 대놓고 정쟁만 하겠다는 거대 야당의 횡포라고 비난했습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대변인 : 어린아이 떼쓰듯 그저 자신들의 코드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이유만으로 대놓고 정쟁 판으로 몰고 가자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거대 야당의 횡포가 도를 넘었습니다. 얼마나 국민 앞에서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행동입니까?]


다른 정국 현안도 짚어주시죠.

[기자]
여야는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관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두고도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고속도로 종점이 왜 바뀌었는지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떳떳하면 국민의힘이 당당히 국정조사에 임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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