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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국회 청문 절차 앞둬
8월 초는 비회기…’이동관 청문회’ 8월 중순 전망
민주당 "이동관, 갑질 악성 민원 학부모의 전형"
"학폭 아들, 시험 보고 전학 갈 수 있게 외압"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적격성에 대한 여야 공방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특보를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28일) : (이동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방송 통신 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특보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되면, 국회는 20일 안에 관련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8월 초순이 국회가 열리지 않는 비회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후보자 청문회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벌써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동관 후보자를 '갑질 악성 민원 학부모'의 전형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학교 폭력' 징계를 받은 아들이 시험을 보고 전학 가게 해달라며 당시 학교 이사장에게 외압을 넣고도, 숨기려 했다는 겁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윤 대통령이 이번 서초구 교사 죽음에 일말의 감정이라도 느낀다면 '갑질 악성 민원 학부모'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하십시오.]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통해 방송을 장악하려는 거라고도 했는데,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청문회에서 검증하면 되는데 야당이 국정 발목잡기에 나섰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종편 평가 점수 조작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을 거론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대변인 :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하며 종편 평가 점수까지 조작했던 한상혁 전 위원장이야말로 최악의 방송장악 장본인이 아니었습니까.]
국무총리 등과 달리 방통위원장은 국회의 동의가 없어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래서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데, 쟁점 현안을 놓고 건건이 맞붙은 여야의 대치 전선...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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