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수용할 것이 아니라 명확한 통일 비전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원칙을 견지해 나가야 한다며 원칙에 기반한 대북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로지 '가치와 원칙'에 입각해 통일,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밀고 나가는 것이 한반도 문제를 가장 올바르게 풀어내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의 수립, 추진'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통일부의 핵심 과제로는 북한의 핵 개발 저지와 포기 유도, 북한 정권에 의한 인권 문제 개선, 확고한 가치와 비전에 따른 통일 준비를 제시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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