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北, 저녁 열병식 예상 / YTN

2023-07-27 708

6·25 참전 유공자 등 4천여 명 참석 예정
유엔군 첫 파병부대 도착한 곳에서 기념행사
중·러 대표단, 오늘 北 열병식 참석할 듯
화성-18형·17형·무인기 등 선보일지 주목


오늘(27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기념식이 진행됩니다.

오늘을 '전승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심야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언제 열리나요?

[기자]
네, 오늘 저녁 7시 40분입니다.

국가보훈부는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데요.

유엔 참전용사와 6·25 참전 유공자 등 4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감사와 연대의 의미를 담아 '헌신으로 얻은 자유, 동맹으로 이룰 미래'를 주제로 열립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유엔 참전용사 62명이 국방부와 유엔사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고 유엔군의 6·25전쟁 참전 당시 모습을 재구성한 공연도 진행됩니다.

보훈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참전국과 참전용사와의 확고한 연대로 미래 70년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옛 수영비행장 터로 전쟁 발발 일주일 만에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최초로 도착했던 곳이어서 기념식 장소로 선정됐습니다.


북한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계기로 중국, 러시아와 더욱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은 대대적인 '전승절' 70주년 행사를 예고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을 초대했는데요.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표단을 접견하고 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김 위원장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쇼이구 장관은 무기 전시회도 함께 참관하며 군사적 밀착을 과시했는데요.

노동신문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미국의 공격용 무인기인 프레데터와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와 흡사한 신형 무인기도 등장했습니다.

이 무인기는 이번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열병식을 통해 선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중국 대표단은 어제 평양에 도착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과 함...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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