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 차 역대 최대...금융시장 상승 전환 / YTN

2023-07-27 85

밤사이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한미 금리 차가 역대 최대 폭인 2%p로 커졌습니다.

정부는 필요하면 시장 안정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는 방침인데, 우리 주식시장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지금은 상승 전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금융 시장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어제보다 0.29% 올라 2,599.82로 개장했는데요.

지금은 2,61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35% 하락 출발했는데 지금은 900선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환율도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어제보다 3.4원 내린 1,271.1원에 개장했고, 지금은 127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이번에도 선을 그었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거로 받아들이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미국 연준의 결정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도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한미 금리 격차가 또 한 번 벌어지면서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있을 우리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줄까요?

[기자]
네, 이번 인상으로 한미 금리 차는 상단 기준 2%p로 벌어졌습니다.

역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금리 역전입니다.

정부도 오늘 아침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한국은행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한미 금리 차가 확대되면서 다음 달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서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일단 이창용 총재는 지난 13일 동결 발표 이후 당장 금리 차만 보고 금리 방향을 결정하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반년 가까이 연 3.5%로 금리가 묶여 있어도 갈수록 늘어나는 가계 부채가 한은의 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반기 ...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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