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에 이 사람이?...전쟁 중 의외의 행보 [Y녹취록] / YTN

2023-07-26 1,677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앞서 리포트에서 함께 보셨는데 쇼이구 국방장관, 평양에 이미 도착을 해서 인민군 의장대 사열하는 모습 아까 보시면서 특이하다라는 표현을 쓰셨거든요. 전쟁 중인 나라에서 국방장관이 외빈으로 초청으로 받아서 북한을 방문했고 쇼이구 국방장관 하면 많이들 이렇게 기억하실 겁니다. 최근 프리고진의 반란 사태 때 거론됐던 인물 아닙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로 흔한 일은 아닌 게요, 일단 이들이 말하는 소위 전승절이라는 행사에 러시아가 대표단을 보낸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0년간 김정은 시기에 없었던 일이고요. 그리고 더군다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급이 온 것도 처음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고 있는데 국방장관이면 그것을 총괄해야 되는 그런 입장인데 보냈다는 것, 그만큼 어떻게 보면 러시아 입장에서도 꼭 필요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물론 북한의 입장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대표단이 오는 것이 중요하지만 러시아도 현재 상황에서 러시아가 미국과 비롯해서, 또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 의해서 불법적인 전쟁을 시작을 했다라는 것을 비판을 받고 있고 또 외교적인 고립이 되고 있으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일종의 진영을 구축하는,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한국과 또 미국, 일본이 협력하는 이런 어떤 진영 간의 대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러시아 입장에서도 외교적인 고립을 탈피하는 것이다, 그런 판단이 안에 들어 있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아까 그만큼 러시아 입장에서 필요했을 것이다라고 말하신 부분은 아무래도 전장에 투입할 북한산 무기 수입 문제, 이 문제도 다룰까요, 이번에?

[박원곤]
그 필요성은 분명히 러시아 입장에서 분명히 있죠. 왜냐하면 이 전쟁이 500일을 넘어가고 있으니까 러시아도 비축한 탄약이나 여러 가지 무기가 부족한 것은 분명하고요. 특히 그 비축분의 탄약의 무기의 상당 부분이 상호 운용성이라고 하는데 북한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러시아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청을 했을 가능성은 있고, 이미 미국이 한 두 번 정도 북한이 러시아에 대해서 와그너그룹을 통해서 지원을 했다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얘기한 적이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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