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대강 보 해체 결정, 불합리한 평가 따라 이뤄져"
문재인 정부 당시 4대강 보 해체 결정이 불합리한 평가에 따라 이뤄졌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 보고서를 보면, 환경부는 타당성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측정 자료를 활용해 보 해체의 편익을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보 처리 방안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특정 단체에 후보자 명단을 유출하고, 해당 단체가 추천한 인사 위주로 위원회가 꾸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환경부에 주의를 요구하고 과학적, 객관적인 분석 결과가 보 처리 방안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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