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에서 밤샘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50대 버스 운전기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오송 지하차도 추가 실종자 구조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구조 당국은 배수 작업을 진행하며 어젯 밤 10시쯤부터 도보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 전 새벽 1시 25분쯤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지하차도 안으로 진입해 변을 당한 청주 747번 시내버스 앞 100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일단 50대 버스 운전기사로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는 그제 아침 8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흙탕물이 지하차도로 밀려들며 시작됐습니다.
당시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고,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는 모두 11명으로 추정됐는데, 구조가 이뤄지면서 지금까지 10명이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구조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구조 당국은 원래 어제까지 배수와 수색 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차도 내부에 진흙과 가스가 들어차 어려움을 겪으면서 작업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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