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버스 뒷바퀴에 다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출발하는 버스를 잡으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주변엔 사고 흔적을 기록하는 스프레이 자국이 가득합니다.
퇴근 시간 무렵인 오후 5시쯤, 발산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버스 뒷바퀴에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버스는 뒷바퀴에 사람이 끼인 채 2m가량을 더 주행하다 멈춰 섰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목격자들은 A 씨가 출발한 버스를 잡기 위해 달려가다가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 8시 4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횟집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환풍기 통로인 '덕트' 등이 불에 타 백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음식 조리를 하던 중 덕트 안에 있던 기름때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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