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ICBM 발사는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려는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오늘(15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을 방문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도쿄의 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북한의 고체연료 ICBM은 "미국 대륙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그것은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또 중국이 타이완에 대해 군사행동을 못하게 하려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와 인도가 더 빨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밀리 의장에게 "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밀리 의장은 "미일 동맹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와 밀리 의장은 일본이 적 군사시설 등을 직접 타격하기 위해 확보 중인 '반격능력' 보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오늘(15일) 일본을 떠나 우리나라에 도착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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