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정부는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히,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 기능을 적시에 가동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명피해 제로를 우선 가치로 하여 모든 공직자들이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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