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황욱정 KDFS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받는 황 대표에게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황 대표는 앞서 어제(13일) 오전 10시쯤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청탁 의혹을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황 대표는 KT 본사 임직원 등에게 시설 관리 일감을 KDFS에 몰아주도록 청탁하고 그 대가로 KDFS 법인카드와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고 이들 가족을 KDFS에 취직시켜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거나 자녀들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 하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황 대표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KT 본사 상무보 홍 모 씨와 부장 이 모 씨, KT텔레캅 상무 출신인 KDFS 전무 김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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