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도발을 감행한 지 하루 만에 미국 B-52H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3일) 미 B-52H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가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F-15K와 미 공군 F-16이 참가해 미 B-52H와 함께 편대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상호 적시 조율된 미국의 확장억제 전력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며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 미국의 철통 같은 한반도 방위·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은 압도적인 능력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지속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B-52H 지난달 30일에도 한반도에 전개돼 우리 공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펼쳤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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