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 정상회담…"우크라 재건 최적 파트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동유럽 국가 폴란드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폴란드와 방산과 원전 협력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지원에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지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샤바 대통령궁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내외가 맞이합니다.
의장대 사열 등 국빈급 환대가 이어졌습니다.
약 85분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전후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입니다.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하였습니다."
현대판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1조 달러, 우리 돈 1,200조원 이상이 투입될 걸로 예상됩니다.
우크라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그간 전폭적 지원을 해온 폴란드가 재건 사업에 핵심 역할을 할 걸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무기 수출 계약에 이어 폴란드의 무기 추가 도입 계획도 논의됐고, 폴란드 신규 원전, 고속철도 건설 참여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비즈니스포럼도 공동 주재하고, 전기차 등 첨단산업 양해각서 30여건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방산, 원전에 이어 첨단산업과 우크라이나 재건까지, 우리 대통령으로선 14년 만에 방문한 폴란드와 미래 협력을 확대한다는 게 윤대통령 구상입니다.
바르샤바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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