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1타강사' 원희룡 "野 거짓선동…양평 4년 뒤 재추진"

2023-07-12 78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김건희 여사 특혜라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요목조목 반박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이후에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민주당이 의혹 제기를 중단할 경우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원희룡TV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했따. 그는 "소고기, 사드, 천안함 등 민주당은 과거 여러 번 거짓 선동으로 정치적 재미를 봤지만 이러한 괴담에 이제 국민들도 질릴 만큼 질렸다"며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 김건희 여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노선이 바뀌었다는 민주당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설명 중 칠판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가면서 의혹을 해명·반박했다.
 
 
원 장관은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안(예타안)이 통과된 직후인 5월 민주당 양평군수가 강하IC 설치를 요구했다"며 "문재인 정부였던 2022년 3월 시작된 타당성 조사에서도 원안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강하면·강상면·양평읍 연결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또 예타안을 왜 바꿨느냐는 의혹에 대해선 "사업 과정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기승전특혜'로 몰고 가려는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예타안이 통과된 후 타당성 조사에서 노선이 바뀌는 경우가 절반 이상으로, 최근 20년간 24개 사업 중 14개가 예타 이후 타당성 조사에서 시점과 종점이 바뀌었다"며 "타당성조사에서 더 좋은 안이 나왔는데 예타안을 고수하는 것이야말로 감사원 감사감이고수사감"이라고 했다.
 
'강하IC를 설치하되 연결점은 원안대로 하라'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684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