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서 화재 최소 8명 숨져…"갱단소행 추정"
멕시코 중부의 한 대형 시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최소 8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오전 2시쯤 멕시코주 톨루카에 있는 센트랄 데 아바스토 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새벽 장사를 준비하거나 시장 내 창고에서 있던 8명이 숨졌는데,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됐고, 또 다른 2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무장한 남성들이 시장 창고 1곳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들은 갱단원으로 추정된다고 현지매체는 전했습니다.
김장현 기자 (jhkim22@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