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이탈 사태 진정세…범정부 지원단 가동

2023-07-10 0

새마을금고 이탈 사태 진정세…범정부 지원단 가동
[뉴스리뷰]

[앵커]

부실 위기설에 휩싸였던 새마을금고가 최악의 상황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예금자들의 자금 인출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사태 안정화를 위해 범정부 지원조직까지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부터 새마을금고를 찾은 이용객들.

아직 불안감이 가시지는 않았지만.

"(예금액이) 그다지 많진 않은데 그래도 우리 같은 사람들은 얼마 안 돼도 불안한 거잖아요."

큰 문제는 없을 거란 믿음도 생겼습니다.

"별로 그렇게 와 닿지 않았어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서 (보장도) 된다고 하고…괜찮다고 생각해요,"

새마을금고는 "지난 7일 자금이탈이 전날에 비해 1조 원 가량 줄었다"며,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판단은 이르지만 정부의 문제해결 의지가 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5천만 원 이하 예적금은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예금자보호가 됩니다…초과하더라도 합병한 금고에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합니다."

약정 이자 복원과 비과세 혜택 유지 등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도 불안 심리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하며 기재부, 한은, 금융위, 금감원 등과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지원단'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원단은 건전성 모니터링과 함께 연체율 축소 방안 등이 이행되는지 살필 예정입니다.

한편 새마을금고 측은 조합원 출자금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특정 금고 건전성에 우려가 있으면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고로 이전해 전액 보장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예금자보호준비금 관리 강화를 위해 관할 위원회의 과반을 외부 전문가로 채우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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