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향해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공항 활주로까지 환송 나온 국민의힘 지도부, 정부 관계자, 대통령실 참모 등과 인사한 뒤 전용기에 올랐다. '부산 이즈 레디' 키링이 부착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이라는 문구가 적힌 에코백을 든 김 여사도 옆에서 환송객들과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대응을 위한 나토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회의 기간 10여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갖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한국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3일엔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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