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에 대해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도 유의미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실제 방류 계획과 이행 가능성 등은 계속 확인해 나가겠다면서 최종 입장 발표는 나중으로 미뤘습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자체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를 포함한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 실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검토 의견은 도쿄전력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준수됐다는 전제하에서 검토된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일본이 최종적인 방류 계획을 어떤 내용으로 확정하는지 확인하고 그 계획의 적절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최종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거라며 최종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알프스 필터 점검주기 단축과 측정 핵종 추가, 상황 변경이 생길 경우 방사선영향평가 재수행과 같은 4가지 사항을 일본 측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70800552768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