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구달 "반려견은 내 스승"…김건희 여사 "개식용 종식 노력"

2023-07-07 3,744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를 만나 사람과 동물, 자연의 지속가능한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와 구달 박사는 7일 오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동물권 증진과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개 식용을 위해 행해지는 잔인한 학대가 다른 동물들에게도 적용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구달 박사는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개와 동물을 학대하는 식용 문화의 종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여사는 "이를 위해 노력해 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여사는 또 "박사님의 저서를 통해 동물도 인간처럼 감정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저도 반려견·반려묘를 입양해 함께 생활하면서 동물과 생명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구달 박사도 "내 반려견은 나의 동반자이자 스승"이라며 동물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김 여사와 구달 박사는 미래 세대에게 동물에 대한 존중도 올바른 교육을 통해 확립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 김 여사는 "박사님의 철학이 한국 사회에 더욱 폭넓게 공유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부터 7월 말까지 용산서가에 박사님의 저서와 관련 서적들을 비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570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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