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최종 보고서에 대한 우리 정치권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깡통 보고서"라며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선동을 위해 국제기구마저 '돌팔이' 취급을 하느냐"고 맞받아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류저지대책단장 : 후쿠시마 핵폐수를 정화한다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에 대한 성능 검증은 전혀 없었다. (중략) IAEA가 시료 채취한 오염수 분석에 대한 내용 역시 없다. (중략) (방류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의도된 오염수 유출, 방류 시설의 고장으로 인한 비계획적인 유출 등에 대한 검토마저 없었다. IAEA의 독자적인 검증이 아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과 상상만을 받아 쓴 깡통보고서라는 사실이다.]
[강민국/국민의힘 대변인 : 11개 국가의 원자력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IAEA TF가 거의 2년 동안 작업한 결과인 만큼 우리 역시 국제사회의 중추 국가로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선동을 위해 국제기구마저 돌팔이 취급하니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YTN 최세은 (cse10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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