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족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심판이 열리는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이 장관 파면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참사 유족 이정민 씨는 오늘(27일) 헌재에서 열린 이 장관 탄핵 심판 네 번째 변론기일에 참석해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참사 당시 이 장관이 1시간 40분 동안 집에서 운전기사를 기다리며 전화를 몇 통 걸었을 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지 않았고, 참사 후에도 유족에게 2차 가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변론에 앞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관이 국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유족 측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헌재는 지난 2월, 이 장관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뒤 넉 달간 이종석 재판관을 주심으로 지정해 쟁점과 법리를 검토해왔습니다.
헌재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변론을 마친 뒤 이르면 다음 달쯤 이 장관의 탄핵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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