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5일) : 여의도 제1당이 중도·무당층 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을 배출한 정당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이 중에 100석 넘는 곳이 두 곳이나 있습니다.
거대 양당이라고 부릅니다.
여기를 견제하는 세력이 있다는 게 정치권의 문제의식입니다.
보시는 건 4월 3주차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거대 양당이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로고도 없는 무당층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치로 바짝 붙어 있습니다.
여기서 무당층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하는 사람이 포함됩니다.
지역별로 들어가면 무당층이 가장 많은 곳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제1당이 될 수도 있는 셈입니다.
원인이야 뻔합니다.
더는 믿을 것도, 기대할 것도 없다는 게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입니다.
이런 구태를 갈아엎어 보겠다는 인사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무당층을 노린 겁니다.
양향자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은 각각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 의원은 앞서 '한국의 희망'이라는 당명까지 확인했고, 오늘 첫발을 뗍니다.
[양향자 / 무소속 의원 (지난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아무리 이 한국의 희망이 희망적이어도 용기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보여지고 있으나. (김현정 : 그러나 기대는 한다.) 그러나 절망 속에 허우적거리고 싶지 않은 분들은 희망의 빛을 찾아서 오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현정 : 한 몇 분 정도나 관심을 보이세요? 한 다섯 손가락은 넘어요?) 그럼요.]
금태섭 전 의원은 9월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역 순회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일단 지원하는 쪽에선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4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나는 몇 석 이거는 별로 내가 이렇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은데 예를 들어서 어저께 금태섭 의원이 수도권에 30석이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30석은 되면 뿌리내릴 것이다.) 수도권이 121석이에요. 지금 현재로. 그러니까 좋은 후보자들이 나오면 그 정도도 가능할 수 있다고 난 보죠.]
여러 차례 선거에서 고전하고, 또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정의당은 재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조국 전 장관과 TK를 기반으로 한 신당... (중략)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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