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태평양도서국들에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연대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데 대해 외교부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민주당의 서한 전달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과 우리 자체의 안전성 평가 노력을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도외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외적 차원에서 헌법상 행정부가 가진 고유한 권한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며 국가 외교 행위의 단일성이라는 측면에서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관련 이해 당사국인 태평양 도서국들에 소속 의원들 이름으로 오염수 대응을 위한 협조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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