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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격 속 무장반란…푸틴 "등에 칼 꽂았다"

2023-06-24 2

우크라 반격 속 무장반란…푸틴 "등에 칼 꽂았다"

[앵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하루 만에 종료된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가 우크라이나 전황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강력한 방어선에 고전해온 우크라이나군에는 전세 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너 그룹은 지난해 중반부터 러시아 정규군이 고전하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주요 전투를 이끌며 공격의 선봉에 서왔습니다.

수개월 간의 전투 끝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전과도 올렸습니다.

최소 수만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 이런 바그너 용병단의 반란, 갑작스러운 공백 상황은 러시아 전력에도 상당한 타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수주 간 대반격 작전을 전개해온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진 탐색전에 불과했다며 더욱 강력한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은 "주력 부대는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지금 우리는 적 방어선의 약점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은 또 한 번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그동안 러시아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장 지휘관들의 내분,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 등으로 러시아 엘리트층의 동요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들을 제기해왔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도 러시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내부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는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도 현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러시아 #무장반란 #우크라이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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